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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시장이용설명서

여덟 개의 문을 활짝 열어놓고 2014.11.26

여덟 개의 문을 활짝 열어놓고

[광장시장이용설명서] #1. 시작과 끝

이윤경 _ 두근두근광장 기자단

한 주의 분주한 시작을 알리듯 광장시장의 8개 공식적인 문(동문, 서문, 서2문, 남1문, 남2문, 남3문, 북1문, 북2문)에 활기가 차오른다.

광장시장은 1905년 7월 5일 시작된 100여년의 역사를 가진 시장으로 서울 도심 속 종로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본래 동대문시장과 하나였으나 동대문시장은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는 의류시장으로, 광장시장은 한복, 원단, 침구류, 먹거리를 판매하는 종합시장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조금 더 저렴하게, 조금 더 다양하게, 혹은 독특한 물건을 당장 구매하고자할 때 광장시장을 추천받는데, 광장시장이 생소한 이들에게는 개장시간이나 휴무일이 가장 궁금할 것이다.

주소지로 종로4가에 위치한 광장시장 내 상점 오픈 시간은 보편적으로 평일 오전 9시 즈음이고 마감시간은 대략 오후 6시쯤으로 생각하면 된다. 토요일은 오후 3~4시까지 운영되며 일요일은 쉬고 있다고 한다.

빈대떡, 마약김밥, 족발 등으로 유명한 광장시장의 먹거리 코너는 365일 운영되니 먹거리에 심취한 이들이라면 언제든지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먹거리 코너는 광장시장 안쪽으로 깊이 들어갈수록 다양하게 만날 수 있으며 종로5가역에서 더 가깝다. 종로5가역에서 광장시장의 주소지가 끝난다고 보면 된다.

광장시장의 8개의 문은 항시 열려 있어서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요즘은 한복, 먹거리, 침구류 등이 매스컴의 유명세를 타고 있지만 수입 구제 상가가 발달되어 있어 독특한 자기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성을 갖추고 있는 시장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는 개방된 시장이라는 점이 광장시장 100년의 역사를 있게 한 것이 아닐까 싶다.

다만 아쉬운 점은 주차비가 비싼 편이며 주차할 공간이 협소하다는 것이지만 을지로4가역(2호선)이나 종로5가역(1호선)을 이용하여 광장시장의 저변부터 만끽해 보면 발품을 팔아도 아깝지 않다고 느끼게 될 만큼 다양한 매력에 빠질 것이다.

한결같은 친근함으로 오랜 시간 한자리를 지키고 발전시켜온 광장시장은 여덟 개의 문을 활짝 열어놓고 들어서는 이들을 환영하고, 나서는 이들을 응원한다. 그래서 광장시장에서의 쇼핑은 끝이 없다.

광장시장의 끝은 늘 시작이다.​

  • 광장시장 대표 먹거리 구간의 시작 : 동문, 북2문, 남1문

    오전 8시부터 영업이 시작되고 가장 늦은 11시(일부 상점은 손님들로 인해 12시가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에 문을 닫는다. 동문은 주로 분식류(마약 김밥을 비롯한 떡볶이, 순대, 국수 등)가 많으며 북2문은 빈대떡, 남1문은 칼국수와 보리 비빔밥이 주를 이룬다.

  • 광장시장의 대표 얼굴 : 서문

    광장시장에서 가장 넓은 입구로 의류 관련 상품이 주로 있다. 여성의류, 아웃도어, 기성 캐주얼 등의 의류와 커튼, 침구류 등의 생활용품들이 판매되며, 서문 바로 옆에는 수입구제 구간의 입구도 있다. 주로 오전 9시 ~ 저녁 6시에 영업을 하지만 여성의류 같은 경우 24시간 운영을 한다.

  • 독특한 아치형 조명과 만남의 광장이 가장 가까운 곳 : 북1문

    광장시장 북1문은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 11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확인 할 수 있다. 문어발처럼 생긴 독특한 모양의 조명이 매 시간 화려하게 빛을 내는 것이 특징인 이곳은 한국의 전통 수의 및 모시, 삼베, 누빔 원단 그리고 기성한복을 판매를 하는 구역이다. 광장시장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만남의 광장’을 가장 가까이 찾을 수 있으며 저녁 6시 이후 상점이 문을 닫으면 화려한 조명 속에 다채로운 먹거리를 확인 할 수 있다.
    하지만 오전에는 먹거리가 없다는 점! 유의하시길~

  • 광장시장의 유일한 나이트 마켓 : 서2문

    서2문은 지금까지 설명한 대문들에 비해 입구가 작다. 그래서 유심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입구이나 낮과 밤에 따라 가장 극명하게 변신을 하는 곳이다. 이 곳은 주간에는 소소한 먹거리(김밥, 국수, 마약 김밥)가 있고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자투리 원단을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밤이 되면 여성의류 상점들이 환하게 불을 밝히며 형형색색의 화려한 의류를 판매하고 있는 곳이다.

  • 숨어있는 장인을 만날 수 있는 곳 : 남2문, 남3문

    광장시장에서 좀처럼 찾기 힘든 곳이 바로 남2문과 남3문이다. 그러나 이곳 역시 광장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독특함이 살아 있는 곳인데 다른 곳이 시각, 후각, 미각의 즐 거움을 준다면 남2문과 남3문은 ‘청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바로 전문 미싱을 이용한 제봉사 장인들이 이곳에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미싱기 소리가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이곳은 원단을 이용한 각양각색의 미싱작업과 수선 작업이 이루어 진다. 남3문은 주로 원단과 원단을 이어 옷감이나 이불 등을 제작을 하고 남2문은 주머니, 공단누빔, 쇼파 천 뿐만 아니라 비행기 등받이 등 특수물품을 주문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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